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🚍 버스 타고 나가는 길의 여유

write00923 2025. 10. 24. 11:31

오늘은 괜히 집에만 있기 싫어서
그냥 아무 목적 없이 나와봤어요 🌿




회색 트레이닝에 검정 점퍼 툭 걸치고,
가방이랑 지갑만 챙겨서 버스에 올랐어요.
창가 자리 앉자마자 들리는 ‘덜컹덜컹’ 소리,
그게 오늘따라 이상하게 편하게 들리더라고요.


지갑 속 카드 챙기고 음악 켜고,
버스 창밖으로 스쳐가는 풍경 구경하다 보니
그냥 이런 시간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☁️


요즘은 뭘 하든 ‘생산적인 하루’여야 할 것 같은데
가끔은 이렇게 아무 계획 없이 나오는 게
제일 나다운 것 같아요 :)

어디를 가도 좋고,
안 가도 좋은 그런 날.

그냥 나 자신에게
“오늘도 잘하고 있어”
작게 말해주는 그런 하루였어요 🩵